오반 위스키 10년, 14년 설명과 가격 정보

오반은 디아지오 소속의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방의 싱글 몰트 위스키 증류소이자 브랜드입니다. 하이랜드 서부의 인구가 적은 항구 도시인 오반 증류소는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반은 '작은 만'을 의미하는 게릭어입니다. 몰트는 숯 향기가 신선하며, 약간 중후한 느낌을 냅니다. 오늘은 오반 10년과 14년 설명과 가격 정보를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반 10년, 14년 사진

 

오반 위스키

오반은 1794년 설립되었으며 디아지오에 일괄 인수되었습니다. 디아지오의 클래식 몰트 셀렉션 중 하나입니다. 웨스트 하이랜드 스타일이며, 달콤하고 가벼운 전형적인 하이랜드 스타일과 드라이하고 스모키 한 섬 지역의 위스키의 특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위스키입니다. 오반 증류소는 규모도 작고 가파른 절벽의 끝에 위치해 있어서 사람들은 '진귀하고 드문 곳'이라고 불렀습니다. 두 개의 작은 등불 모양 증류기에 지붕 위에 놓여 있는 전통적인 웜 튜브에서 천천히 액화가 진행됩니다.

 

 

오반 10년

오반 10년 2022 스페셜 릴리즈는 맛의 경험과 한계를 뛰어넘는 풍미를 주는 한정판 위스키 컬렉션입니다. 오반은 특히 서부 하이랜드 작은 어촌 도시 오반의 소규모 증류소에서 생산되어 제한적인 원액 공급으로 가치가 높습니다. 스모키하고 바다 내음이 특징이며, 2차 아몬틸라도 캐스크 숙성을 통해 입안에서 풍부한 캐러멜과 스파이시, 그리고 보라색 자두와 블랙베리의 맛이 감돕니다.

 

오반 10년은 리필 아메리칸 & 뉴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와 아몬틸라도 셰리 캐스크에서 10년을 숙성시켜 만든 위스키입니다. 리필과 새로운 아메리칸 오크에서 숙성한 다음 아몬틸라도 쉐리 캐스크에서 두 번 숙성을 거쳤고, 해안가에 위치해 바다 내음이 코끝에서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도수는 57.1%로, 바다 내음과 오일리, 시트러스, 감귤의 아로마가 코를 감쌉니다. 그리고 크리미 한 질감과 달콤한 과일, 은은한 스모키와 소금이 더해져 풍부하고 진한 단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추 향과 부드럽고 긴 여운이 입안에 길게 남습니다.

 

오반 10년 가격은 700ml 기준 15만 원에서 20만 원정도입니다. 다만 14년에 비해 10년은 취급하는 곳이 별로 없어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힘든 편입니다.

 

 

오반 14년

바다 바람을 맞고 탄생한 걸작이라고 불리는 14년은 국내에서 주력으로 수입되고 있습니다. 14년 제품의 라벨에는 석기시대의 동굴 거주자들부터 시작하여 켈트족과 픽트족 그리고 바이킹까지 마을의 역사를 요약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14년은 바다 바람과 함께 위스키를 제조해 늦가을 과일과 바다 내음 향이 균형을 이룬 풍부한 맛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바닷가의 짠맛, 피트 향과 달콤한 오렌지, 배의 향이 풍부하고 과일과 벌꿀 향의 스모키 한 여운이 균형감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피트 향과 배와 오렌지의 달콤한 향, 마멀레이드 향이 풍부하게 입안에 퍼지며, 스모키 한 몰트 특유의 쌉쌀한 느낌이 조화를 이룹니다. 그리고 견과류와 무화과, 벌꿀의 맛이 함께 퍼지며, 소금과 스모키의 복합적인 향이 여운을 길게 남깁니다.

 

오반 14년 가격은 700ml 기준 12만 원에서 15만 원정도입니다. 국내 대형마트 혹은 주류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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