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페이머스 그라우스 제품 종류별 설명과 네이키드 몰트 가격 정보

더 페이머스 그라우스는 스코틀랜드의 유명 블렌디드 위스키 브랜드입니다. 유명 브랜드답게 수많은 제품군이 존재하지만 현재 한국에 들어오는 것은 스탠다드급인 오리지널 페이머스 그라우스와 프리미엄급인 네이키드 몰트뿐입니다. 

 

페이머스 그라우스의 역사는 1800년 매튜 글로그라는 상인이 설립한 식료품점에서 시작해 1896년 그라우스(Grouse)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되었으며, 인기가 급증하자 원래 이름인 그라우스 앞에 페이머를 붙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코틀랜드 위스키 판매 넘버원을 근 20년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브랜드로 더 맥켈란, 하이랜드 파크를 메인으로 글렌로시스 등 수많은 고급 하이랜드 몰트를 사용하여 저렴한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고 섬세한 맛을 보여줍니다.

 

블랙그라우스, 더 페이머스 그라우스, 네이키드 몰트 사진

 

더 페이머스 그라우스

페이머스 그라우스는 저숙성인 만큼 다소 거칠다곤 하지만 하이랜드 몰트를 위주로 한 블랜딩이라 비슷한 가격대의 조니 워커 레드나 발렌타인 파이니스트에 비해서는 목 넘김이 좋은 편입니다. 또한 칵테일을 만들기에도 부담이 없는 가격대라 취향에 맞는다면 칵테일 기주로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페이머스 그라우스 가격은 700ml 기준 2만 원에서 4만 원정도입니다.

 

페이머스 그라우스 네이키드 몰트

네이키드 몰트는 NAS급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입니다. 그레인위스키가 들어가지 않은 만큼 맥켈란, 하이랜드 파크 등 몰트 위스키의 함량이 높아졌으며, 블랜딩 한 위스키를 최소 6개월간 처음 재사용하는 셰리 캐스크에 피니시 한 제품입니다. 향은 마른 과일향과 시럽 같은 단맛이 강조된 느낌을 줍니다. 가격에 비해 셰리 캐릭터를 확실히 보여주면서도 세리를 제외한 향미의 완성도 역시 높기 때문에 가성비가 뛰어난 위스키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셰리 위스키 입문을 원할 때 가장 많이 추천되는 위스키 중 하나입니다. 페이머스 그라우스 가격은 700ml 기준 5만 원에서 7만 원정도입니다.

 

 

페이머스 그라우스 골드 리저브 12년

골드 리저브 12년은 국내 미정발 제품이지만, 국내에서 병행수입으로 가끔 볼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깊은 달콤함과 풍부한 과일, 꽃, 꿀의 맛과 향을 보여줍니다. 혀와 목을 타고 넘어가는 질감 역시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스탠다드나 네이키드에 비해서는 파인오크를 사용한 원액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페이머스 그라우스 블랙 그라우스

블랙 그라우스도 국내 미정발 제품으로 아이라를 이용해 피트 된 맛을 냅니다. 피트 된 정도는 약한 편이며 스파이시한 맛을 띄기도 해서 한국인 입맛에도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국내에서 구입하려면 병행수입된 제품을 찾아보거나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해야 합니다. 2020년 인천국제공항 롯데면세점 간이 주류면세점에 소량 입고되어 46달러에 판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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