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불린 위스키 종류별 설명과 8년, 12년, 16년 가격 정보

라가불린은 게릭어로 "수차가 있는 분지"라는 뜻으로, 라가불린 증류소는 1740년대 밀조시대부터 이어지는 전통을 지니고 있는 유서 깊은 위스키입니다. 라가불린 증류소는 1816년 비좁고 거친 아일레이에 세워졌습니다. 피트가 풍부한 지역에 증류소가 위치하여 전형적인 스페이사이드 싱글 몰트 위스키보다 20배가 넘는 피트 향에 노출이 됩니다. 오늘은 라가불린 위스키 제품 설명과 가격 정보를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라가불린 8년, 16년, 12년 사진

 

라가불린 위스키

라가불린은 1816년 공식적으로 탄생한 아일라의 위스키 증류소입니다. 라프로익의 옆에 위치하고 있으나 사용하는 물과 피트가 달라서 맛이 다릅니다. 라가불린 위스키는 원래 생산량이 주 2회가량으로 많지 않은 데다 대부분 블렌딩에 사용되어 꽤 귀한 위스키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점차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주 3회 증류로 늘림으로써 많이 보편화가 되었습니다. 포트엘런의 몰트를 사용하며 풍부하고 강렬한 짠맛과 요오드, 피트향이 강렬한 아일라의 느낌을 보여주나, 아드벡과 라프로익과는 다르게 풍부한 과일향과 꽃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라가불린 8년

라가불린 8년은 강렬한 스모키 함과 바다의 풍미를 지녀 싱글몰트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가 있습니다. 라가불린 8년은 깔끔하고 신선한 향,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과 레몬 향, 연기와 같은 향기로운 차 향기, 우아하게 느껴지는 바다 풍미의 아로마가 환상적입니다. 또한 부드럽고 섬세한 질감, 태운 오크 향, 신선한 민트, 알싸한 다크 초콜릿 향이 감도는 스파이시함이 느껴집니다. 마무리는 깨끗하고 긴 여운의 자욱한 연기의 풍미와 민트 초콜릿의 쌉쌀함과 따스함, 달콤한 연기, 사과와 구운 아몬드 향의 스파이시가 긴 여운을 남깁니다. 라가불린 8년 가격은 700ml 기준 11만 원에서 14만 원정도입니다.

 

라가불린 12년

라가불린 12년은 가장 스모키 한 증류소와 버진 오크 캐스크로 완성된 위스키로, 짭짤하고 스파이시하면서 스모키 한 풍미가 단맛과 함께 풍부하게 어우러집니다. 알코올 도수는 57.3%로 강하게 피트향을 입힌 아메리칸 오크 리필과 버진 오크 캐스크로 만들어졌습니다. 라가불린 12년은 커피 향이 나고 약간 더 타르색이 되어 조금 더 무겁고 덜 밝습니다. 또한 모닥불에 구운 마시멜로와 소시지가 느껴지고, 피니시로는 길고 따뜻하지만 신선함을 유지합니다. 라가불린 12년 가격은 700ml 기준 21만 원에서 30만 원정도입니다.

 

 

라가불린 16년

라가불린 16년은 2003년 여름부터 원주의 부족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가불린 16년은 맥캘란 25년과 더 불어 최고 점수인 95점을 획득한 몰트 위스키의 지존급에 해당합니다. 라가불린 16년은 피트에서 나오는 강력한 스모크가 풍부하며, 요오드와 해초의 향이 지배적으로 납니다. 말린 과일의 달콤함과 맥아의 풍미가 따뜻하게 밀려 나오며 강렬한 느낌을 전합니다. 짠맛이 나면서도 입 안쪽에서 달콤함이 깊어지고, 오랫동안 매운 스파이시가 강하게 남습니다. 라가불린 16년 가격은 700ml 기준 18만 원에서 24만 원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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