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게 위스키 마시는 법(니트, 스트레이트, 온더락, 칵테일, 미즈와리 등)

최근 위스키 열풍이 불면서 젊은 세대들도 위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위스키는 종류가 다양하며, 위스키가 가지는 향도 각양각색입니다. 오늘은 그런 위스키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스키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위스키 니트, 온더락, 미즈와리 사진

 

니트(Neat) / 스트레이트(Straight)

니트(Neat)는 "깔끔한, 정돈된"이라는 뜻이며, 스트레이트(Straight)는 "바로, 그대로, 즉시"라는 뜻입니다. 술에 아무것도 섞지 않고 그대로 마신다는 점에서 둘 다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니트와 스트레이트는 가장 일반적인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으로 상온의 위스키를 그대로 마시는 방법입니다. 위스키를 차갑게 하거나 다른 음료를 섞게 되면 향이나 맛이 변하게 때문에 니트(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위스키 본연의 맛을 가장 잘 즐길 수 있습니다.

 

온더락(On the Rocks)

온더락은 올드 패션드 글라스에 얼음을 넣고 위스키를 부어 위스키를 차갑게 만들어 마시는 것입니다. 위스키의 스모키 한 향과 강한 알코올을 싫어한다면 온더락으로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을 넣어 위스키를 차갑게 만들면 스모키 향이 비교적 약하게 느껴지고, 얼음이 녹으면서 위스키와 희석되어 알코올 도수도 낮아집니다. 다만 향을 온전히 즐길 수 없기 때문에 오래 숙성된 고가의 위스키보다는 스탠더드 위스키를 마실 때 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칵테일(Cocktail, Mixed Drinks)

짧게 숙성된 위스키는 풍미가 진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술이나 음료를 섞어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버번위스키의 경우 콜라를 더해서 마시면 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에 청량감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사이다, 진저엘, 토닉 워터 등을 첨가해 하이볼로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미즈와리(Added Water)

미즈와리는 일본에서 유래한 것으로, 위스키에 물을 타서 마시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위스키를 생산하는 나라들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마시던 고전적인 방법이지만 일본의 주류 회사가 위스키를 홍보하는 전략으로 시작해 일본식 위스키 음주 문화를 만들어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위스키에 물을 타게 되면 위스키의 향과 맛이 희석이 되어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위스키 전문가들은 위스키에 아주 소량의 물을 타게 되면 위스키 향을 더 잘 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위스키 앤 체이서(Whisky and Chaser)

체이서(Chaser)는 독한 술을 마신 뒤 입가심으로 마시는 물이나 탄산수를 뜻합니다. 위스키를 마시고 입가심으로 물을 마시거나 탄산수, 맥주 등을 마셔 입을 씻어내는 방법입니다. 위스키의 향과 맛이 강해 부담스럽지만 그 향을 온전히 즐기고 싶을 때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다만 위스키를 마신 뒤 입 안에서 느껴지는 여운을 즐길 수는 없지만 온더락과 미즈와리에 비해 위스키의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위스키 앤 티(Whisky and Tea)

위스키 앤 티는 위스키에 홍차 혹은 녹차를 섞어 마시거나 체이서(Chaser)로 물 대신 차를 마시는 방법입니다. 차를 자주 마시는 중국에서 유래했으며, 위스키에 어울리는 홍차나 녹차를 선택해 적당한 비율로 섞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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