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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집에 유통기한이 다 된 우유가 있다면? 우유를 활용한 음식 레시피 소개! 우유떡, 리코타치즈, 버섯크림리조또

by 야미얌이 2023. 2. 25.

집에 우유를 사놓으면 유통기한이 짧은 탓에 금방 유통기한이 지나게 돼서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하루 이틀 밖에 지나지 않았다면 빨리 우유를 마셔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유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레시피를 준비해 봤습니다.

 

우유의 유통기한은 굉장히 짧은 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우유 유통기한 지나도 먹어도 괜찮은지를 궁금해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말 그대로 유통까지의 권장 기한이며,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보관상태가 좋아서 상태가 괜찮다면 며칠 안에 섭취해도 무방합니다. 우유는 냉장유통을 기준으로 유통기한이 9~14일이며, 소비기한은 45일로 생각보다 긴 편입니다. 우유 유통기한 지난거를 바로 버리기보다는 우유의 상태를 체크해서 쉰내가 나는지, 곰팡이가 펴있는지, 덩어리가 져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우유를 구매하고 나서도 1~5도씨의 낮은 냉장온도에 보관하고 우유에는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냄새가 심한 식품과는 가급적 같이 보관하지 않도록 합니다.

 

 

우유에는 단백질의 일종인 콜라겐과 칼슘, 비타민 B2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또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좋은데, 우유를 많이 먹게 되면 혈중의 칼슘 농도가 높아져 체내의 지방축적을 어느 정도 막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칼슘이 풍부하여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합니다.

 

그리고 우유만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복통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바로 젖당 때문입니다. 젖당 분해 효소 결핍증 또는 젖당 불내성, 젖당 과민증이라고도 하는데 우유에 포함되어 있는 젖당을 분해할 수 없어서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젖당 불내성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84%가 경험한 만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우유를 마시고 싶은데 이러한 증상들 때문에 우유를 먹지 못하고 있다면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조금씩 마신다거나, 젖당 불내성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젖당이 분해되어 있는 우유를 마시기를 권장합니다. 

 

우유떡, 버섯 크림 리조또, 리코타 치즈 사진
우유떡, 버섯 크림 리조또, 리코타 치즈 사진

 

우유떡

우유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우유떡입니다. 기호에 따라 초콜릿, 인절미 가루, 연유 등 다양한 재료를 뿌려서 먹어도 좋습니다. 레시피 또한 쉽고 간단하니 집에서 간식으로 만들어 먹기에 제격인 요리입니다.

 

재료

  • 우유 300ml
  • 전분 50g
  • 찹쌀가루 50g
  • 설탕 50g
  • 소금 소량

 

만드는 법

  1. 냄비에 우유, 전분, 찹쌀가루, 설탕, 소금을 넣고 뭉치지 않게 잘 저어줍니다.
  2. 약불에 끓여 재료가 떡처럼 꾸덕해질 때까지 끓여줍니다. (타지 않게 주의합니다.)
  3. 동그랗게 뭉쳐질 정도의 농도가 되면 한 김 식혀줍니다.
  4. 떡이 식으면 숟가락이나 짤주머니를 이용해 동그랗게 한입 모양으로 떡을 만들어 줍니다.
  5. 기호에 따라 초콜릿, 코코아가루, 콩가루, 연유, 꿀 등 뿌려 먹습니다.

 

 

리코타 치즈(코티지치즈)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로 제일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는 단연코 리코타 치즈입니다. 재료도 우유, 식초, 소금 단 3가지로 만들 수 있습니다. 리코타 치즈의 원리는 단백질인 우유를 소금과 식초가 응고시키면서 치즈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우유로 리코타 치즈를 만들면 저장성도 우수해지고, 샐러드나 기타 음식에 다양하게 추가하여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재료

  • 우유 1L
  • 식초 혹은 레몬즙 4큰술
  • 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

  1. 냄비에 우유 1L를 넣고 끓입니다.
  2. 우유가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넣습니다.(우유 비린내가 싫다면 이때 설탕 1큰술을 넣어도 좋습니다.)
  3. 다시 우유가 끓어오르면 식초 4큰술을 넣어줍니다.
  4. 식초가 들어가면 우유가 덩어리 지기 시작합니다. 이때 약불로 줄이고 5분 정도 더 끓입니다.
  5. 유청과 분리되어 덩어리 진 우유는 면포에 담아 감싸서 유청이 빠지도록 해줍니다.(억지로 유청을 짜내면 치즈가 퍽퍽해지기 때문에 자연스레 유청이 빠지도록 놔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6. 유청이 어느 정도 빠지면 리코타치즈 완성입니다.

 

버섯 크림 리조또

크림 리조또는 레스토랑에서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밥과 우유만으로도 크림 리조또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에서는 보통 생크림을 사용하지만 우유와 치즈만 있다면 맛을 비슷하게 흉내 낼 수 있습니다.

 

재료

  • 우유 200ml
  • 밥 1 공기
  • 버섯 1~2개
  • 양파 1/4개
  • 다진 마늘 1큰술
  • 슬라이스 치즈 1장
  • 버터 1큰술
  • 소금 소량
  • 후추 소량

 

만드는 법

  1. 양파는 다져서 준비합니다.
  2. 버섯은 새송이 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등 집에 있는 버섯 아무거나 준비해서 잘게 썰어줍니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 양파, 버섯을 볶습니다.
  4. 버섯과 양파가 노릇하게 볶아지면 밥 1 공기를 넣고 볶음밥 볶듯이 볶아줍니다.
  5. 밥이 잘 볶아지면 우유 200ml를 넣어줍니다.
  6.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끓여줍니다.
  7. 크림소스가 꾸덕해지면 마지막에 슬라이스 치즈 1장, 버터 1큰술을 넣고 빠르게 저어줍니다.
  8. 그릇에 담아 플레이팅 하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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